베이킹소다는 바닷물이나 호수가 증발하고 남은 천연 침전물인 탄산수소나트륨 중 불순물 제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천연 미네랄 성분으로, 먹어도되는 식품 첨가물이기도 한 베이킹소다이기에 평소 천연 세제를 잘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어느 정도는 알고 집에 하나씩 보유할 정도로 유명합니다.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으로, 물에 들어가면 불용성인 기름때나 먼지 등을 수용성으로 변화시킵니다. 이 성질을 이용해 젖은 수세미에 베이킹소다를 묻혀 닦으면 찌든 때나 기름때 등을 쉽게 없앨 수 있습니다. 입자가 미세하고 부드러워

유리나 에나멜, 플라스틱 등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물속의 금속 이온이 활성화하지 못하게 잡아주는 작용도 한다. 이로 인해 물에 넣으면 부드러운 온천수와 같은

물로 변하고, 세탁할 때 넣으면 세제 찌꺼기가 덜 생기면서 거품도 한결 잘 일어난다.

 

또 악취를 흡수하고 중화시켜서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 효과도 있습니다. 몸에 바르면 몸에서 나는 땀냄새를 제거할 수 있고, 냉장고나 신발장 등에 두면 퀴퀴한 냄새가 없어집니다. 매트리스나 요, 유모차, 카시트 등과 같이 세탁하기 어려운

물건은 베이킹소다 가루를 묻혔다가 털면 됩니다.

 

베이킹소를 사용할 때 분량에 신경이 쓰인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일반 세제처럼 사용하면 됩니다. 더구나 베이킹소다는 인공 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천연 세제이므로 피부나 호흡기 등에도 안전하므로 많이 사용하더라도 몸에 해를 끼치지는 않으니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베이킹소다를 고르는 방법으로는 천연 그대로의 베이킹소다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킹소다가 함유된 세제도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이보다는 천연 그대로가 좋고, 그중에서도 특히 입자가 손에 남지 않을 정도로 고운 것이 아이 용품에 적합합니다.

 

베이킹소다의 보관은 습하지 않고 통풍이 잘 되면서 해가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베이킹소다는 식품용이 아닌 청소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2년 정도 보관하며 쓸 수 있고 시간이 지나서 베이킹소다 가루가 굳은 경우에는 흔들어서 다시 가루상태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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