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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산은 귤이나 레몬 등에 들어 있는 무색무취의 식품 첨가물로, 당밀을 발효시켜 얻은 100% 천연 성분입니다. 흔히 식초에 있는 잡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정균효과에 냄새까지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구연산입니다. 더구나 구연산은 고농축 성분으로, 식초와 같은 신 냄새가 나지않으니 훨씬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연산의 가장 대표적인 역할은 정균효과인데 멸균이 세균을 없앤다는 의미라면, 정균은 세균의 대사와 성장을 억제한다는 뜻입니다. 즉 멸균과 함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세균들까지 미리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 용품들은 삶아야 안심이 되는데, 삶지 못하는 소재들은 구연산을 활용하면 쉽고 편리하게 세균 번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식기, 싱크대, 생활쓰레기, 욕실,배수구 등 소독할 수 있는 곳들은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구연산은 세탁에도 효과적입니다. 세탁물에 남아 있는 세제 성분을 용해시켜 부드럽게 만들기 때문에 섬유 린스 대용으로도 제격이고, 특히 베이킹소다와 함께 사용하면 더 빛을 발휘합니다. 여기서 알아둘 것은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인 반면, 구연산은 산성이라 함께 사용하면 중화작용으로 탄산가스 거품이 발생되는데 이때 발생되는 초음파가 찌든때나 곰팡이 제거까지 돕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구연산 역시 베이킹소다와 마찬가지로 100% 식품첨가물로써 그 어떤 화학 첨가물도 들어 있지 않은 아주 착한 세제이므로 많이 사용하더라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권장량을 알고 쓰는 것이 좋겠지만, 사용량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가루 상태로 사용할 때는 일반 세제를 쓸 때와 같은 양으로 사용하면 되고, 구연산수로 사용할 경우에는 구연산:물 = 1~2:10 비율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구연산도 베이킹소다처럼 습하지 않고 통풍이 잘 되고, 해가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습성이 매우 강해 꼭 밀폐해서 보관해야 하고, 굳은 경우에는 두드려서 사용하면 됩니다. 구연산수를 만들어 사용할 때는 소량씩 만들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1주일내에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요즘 환경문제도 있고 화학성분에 민감한 사람들 특히 아이들 키우는 집에서는 베이킹소다, 구연산,산소계표백제 하나 씩은 구입해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많이 알려졌지만 정작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몰라 사용하지 않고 보관만 하고 있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천연세제 삼총사들은 저마다의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정해진 용량을 정확히 지켜서 사용 할 필요없이 편하게 가루 상태 그대로 사용해도 되고, 물에 녹여 뿌리는 형태나 치약이나 연고처럼 걸쭉하게 개어서 페이스트형태로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한 사용방법을 알려드리면 사용량은 일반가루세제 사용량을 참조해서 베이킹소다는 청소하려는 곳에, 구연산은 믹서나 변기 등 세척하거나 소독하려는 곳에 적당량 뿌려서 사용하면 됩니다. 산소계 표백제는 세탁할 때 가루 세제 칸에 적당량 넣어서 사용하거나 빨래를 삶을 때 물에 녹여 사용하면 됩니다.

물과 희석해서 흔히 부르는 베이킹소다수나 구연산수로 만들어 스프레이식으로 사용하려면, 깨끗한 스프레이 용기에

미지근한 물 500ml 정도를 담고 물 1~5%에 해당하는 분량의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을 넣어서 만들어 두면, 청소나 세척이 필요한 곳에 간편하게 세제처럼 뿌려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로 베이킹소다와 산소계 표백제를 페이스트 상태로 만들어 사용하는데, 각 가루와 미지근한 물을 2~3:1의 비율로 섞으면 점성이 있는 페이스트 상태가 되는데 충분히 저어서 칫솔이나 솔에 묻혀 찌든 때나 얼룩이 있는 곳에 문질러 오염물을 없앨 수 있습니다. 단, 만들어 놓은 페이스트는 시간이 지나면 굳으므로 가급적 사용할 때마다 만들어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다음에는 각 세제별 기능 및 효과를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는 글을 업데이트 예정이니 참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