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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도를 중심으로 하는 커피존(커피벨트)에 위치한 커피 생산지는 기후, 토양과 같은 전반적인 환경으로 인하여 원산지별로 독특한 풍미를 만들어 냅니다. 커피를 재배하는 세계의 대표적인 나라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멕시코(Mexico)

멕시코는 유기농 인증 커피를 생산하는 원산지로, 근래 들어 고급 커피 원산지로 부상하는 중입니다. 멕시코 커피는 견과류의 향과 함께 밝은 느낌의 나쁘지 않은 정도의 가벼운 바디감과 산뜻한 산도, 좋은 균형감을 갖고 있습니다.

 

 구분

 특징

 품종

버번, 문도노보, 카투라, 마라고지페

 수확

저지대(8~11월) / 고지대(11~1월)

 가공

워시드

 포장단위

69kg

 분류기준

(재배지의 고도에 따라)

SHG(Strictly Hard Grown) : 1,700m 이상

HG(Hard Grown) : 1,000~1,600m

 

 

 2) 과테말라(Guatemala)

과테말라는 많은 화산이 있는 나라이며 고산지대와 태평양, 대서양의 해풍 등 자연조건을 기반으로 독특한 커피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 커피는 훈연, 향신료, 초콜릿, 과일향과 더불어 묵직한 바디감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깊은 맛을 보입니다.

 

구분

특징 

품종

버번, 타이피카, 마라고지페 

수확

8~4월

가공

워시드 

 포장단위

69kg 

분류기준

(재배지의 고도에 따라)

SHB(Strictly Hard Bean) : 1,600~1,700m

FHB(Fancy Hard Dean) : 1,500~1,600m

HB(Hard Bean) : 1,350~1,500m

 

 

 3) 코스타리카(Costarica)

코스타리카는 기후. 화산성의 비옥한 토양, 높은 고도 등의 이상적인 자연환경과 커피 농장들의 현대적 가공 방식으로 양질의 커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코스타리카 커피는 깨끗하고 , 적당한 신맛, 단맛이 어우러진 균형 잡힌 맛과 과일향의 특징을 지닙니다.

 

구분

특징

품종

카투라, 카투아이, 하이브리드 타이픽

수확

대서양 쪽 경사면

저지대(8~11월) / 고지대(10~1월)

태평양 쪽 경사면

저지대(9~10월) / 고지대(11~3월)

가공

워시드

포장단위

69kg

분류기준

(재배지의 고도에 따라)

SHB(Strictly Hard Bean) : 1,200~1,650m

GHB(Good Hard Bean) : 1,100~1,250m

HB(Hard Bean) : 800~1,100m

 

 

 4) 브라질(Brazil)

브라질은 세계 제1위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커피대국입니다. 매년 소비량도 증가하고 있어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위의 소비대국이기도 합니다. 브라질의 커피 생산량은 세계의 커피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치며 세계의 커피 재배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가볍고 밝은 느낌과 부드러운 맛에 섬세한 달콤함이 가미되어 미묘한 과일향과 꽃향도 보여 줍니다. 보통 블렌딩커피를 만들 때, 브라질산 커피를 30~40%정도 베이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분

특징

품종

버번, 타이피카, 문도노보 

수확

6월 이후 

가공

(펄프드) 내추럴

포장단위

60kg 

분류기준

(결점두의 수에 따라)

Type 2~8

Extra Prime : Type 2/3 N.Y.(300g당 4~25개의 결점두)

Prime : Type 3/4 N.Y.(300g당 12~44개의 결점두) 

 

 

 5) 콜롬비아(Colombia)

콜롬비아에서 생산되는 커피의 대부분은 높은 고도의 소농장에서 재배되며 세심한 관리로 수확, 가공되는 품질 1위의 훌륭한 커피들입니다. 총 생산량에 있어서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커피는 마일드 커피의 대명사로 중간 정도의 바디감에 과하지 않은 활기찬 산도, 절제된 과일향으로 생동감이 있으면서 균형 잡힌 부드러움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구분

특징

품종

버번, 타이피카, 카투라, 마라고지페

수확

50% 이상 : 10~2월

20% 이상 : 4~6월

가공

워시드

포장단위

70kg 

분류기준

(생두의 크기에 따라)

수프리모 : 스크린 사이즈 17이상 (6.75mm 이상)

엑셀소 : 스크린 사이즈 14~16 (5.5~6.5mm)

 

 

 6) 예멘(Yemen)

세계에서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커피를 생산하고 있으며 모카커피의 원산지입니다. 가내수공업 방식으로 커피를 가공하고 여전히 맷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생두의 모양이 둘쭉날쭉한 경우가 많으나 맛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습니다. 대부분 유기농으로 생산되지만 인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멘 커피는 풍부한 맛과 꽉 찬 바감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짙은 초콜릿향과 부드러운 쓴맛, 단맛이 어우러진 맛을 냅니다.

 

구분

특징

품종

마타리, 하라즈,사나 등

수확

주로 10~12월(간혹 4~5월)

가공

내추럴

포장단위

예전(85kg) / 현재(60kg)

분류기준

(결점두의 수에에 따라)

Matari(1등급) / Sharka(2등급) / Sanani(3등급)

 

 

 7) 에티오피아(Ethiopia)

커피가 유래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멘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기술이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커피는 매우 복잡한 맛의 커피를 생산하는데, 하나의 꽃다발이라 표현될 정도로 아름답고 매력적인 맛과 향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구분

특징

품종

아라비카

수확

내추럴(10~3월) / 워시드(7월말~12월)

가공

내추럴, 워시드

포장단위

60kg

분류기준

(결점두의 수에 따라)

G1(0~3개) / G2(4~12개) / G3(13~25개) / G4(20~45개)

 

 

 8) 케냐(Kenya)

케냐는 커피 재배의 이상적인 자연조건과 정부 산하기관인 케냐커피이사회의 적극적인 지원, 케냐커피수수출입협회의 합리적인 케냐 커피 경매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커피를 생산, 공급하고 있습니다. 케냐 커피는 묵직한 바디감과 열대 과일에서 느껴지는 상큼한 신맛, 쓴맛의 균형이 일품입니다.

 

구분

특징

품종

버번, 켄트,SL28, SL34

수확

60% 정도는 10~12월, 부차적으로 6~8월

가공

워시드

포장단위

60kg

분류기준

(생두의 크기에 따라)

AA : 스크린 사이즈 17~18 (7.2mm)

AB : 스크린 사이즈 15~16 (6.6mm)

PB : 피베리

 

 

 9) 탄자니아(Tanzania)

탄자니아는 케냐 국경 근처에 있는 킬리만자로와 메루산의 경계에서 커피를 재배합니다. 탄자니아 커피는 와인에서 느껴지는 신맛과 인상적인 과일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구분

특징

품종

번, 켄트, 블루마운틴, 타이피카, 니아라

수확

아라비카(12~4월) / 로브스타(6~12월)

가공

내추럴,워시드

포장단위

60kg

분류기준

(생두의 크기에 따라)

AA : 스크린 사이즈 17~18

 

 

 10) 인도(India)

인도는 지형적 조건의 특이점 때문에 특별한 농경 기술이 등장했고, 이에 따라 커피 역시 독특한 특색을 보입니다. 로부스타와 혼합된 종을 재배하여 19세기 후반 녹병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인도 커피는 전반적으로 좋은 바디와 산도를 지니고 있어 로스팅 범위도 넓고 훌륭한 블렌드 재료가 됩니다. 특수한 방식(숙성)으로 제작되는 몬순커피가 생산됩니다.

 

구분

특징

품종

켄트, 로부스타

수확

아라비카(11~2월) / 로부스타(1~3월)

가공

내추럴, 워시드

포장단위

일반(60kg) / 말라바(50kg)

분류기준

(생두의 크기에 따라)

내추럴 아라비카 : Cherry AB(스크린 사이즈 15), Cherry PB

워시드 아라비카 :Plantation A(스크린 사이즈 17), Plantation B

 

 

 11) 인도네시아(Indonesia)

인도시아는 커피 재배에 이상적인 지형을 갖고 있으며 병충해에 강한 로부스타종을 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소량으로 재배되는 아라비카종인 만델링과 코피 루악의 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커피는 묵직하면서 여운이 남는 바디감과강한 쓴맛 끝에 느껴지는 달콤함이 매력적입니다.

 

구분

특징

품종

카티모르, 로부스타

수확

북부(12~3월) / 남부(5~9월)

가공

내추럴

포장단위

60kg

분류기준

(결점두의 수에 따라)

G1~G6

 

 

 12) 하와이(Hawaii)

하와는 재배에 적당한 특수한 기후와 다른 품종과 교배를 금지하는 정부의 엄격한 관리로, 하와이 섬의 코나커피로 대표되는 고품질 커피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와이 커피는 감귤류의 이국적인 향과 적당한 산미, 부드러운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구분

특징

품종

타이피카

수확

9~3월

가공

워시드

포장단위

45.3kg

분류기준

(재배지의 고도에 따라)

Kona Extra Fancy : 스크린 사이즈 19, 결점두 10개 이내

Kona Fancy : 스크린 사이즈 18, 결점두 16개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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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파경로

 

커피의 어원은 에티오피아 남서부의 커피 생산지인 카파(Kaffa)와 본래 와인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커피를 지칭하게 된 아라비아어의 카와(Qahwah), 또한 힘이라는 의미의 카후아(cahuha)라는 어원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커피 콩을 볶아서 끓인 커피를 마시는 풍습'이 시작된 곳은 아라비아 남단의 알마카(Al-Makha), 지금의 모카(Mocha)라고 합니다. 알마카의 셰이크(이슬람교의 수장) '알리 샤들리 이븐'이 마시는 음료로 만들기 위해 커피 콩에 달라붙은 과육을 제거하기 위해 볶은 후 물을 붓고 끓여마셨다고 하며, 지금도 예멘인들은 이렇게 만든 커피를 키쉬르(Kisher)라 부르며 마신다고 합니다.

 

커피 콩의 원산지는 에티오피아로 알려져 있지만 커피를 음료로 개발해 마시기 시작한 것은 1400년 무렵 예멘의 모카라는 항구에서 였습니다. 1500년경이 되어 아라비아 반도 어디에서나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었고 이슬람 신도들은 커피를 종교의식에 사용하였으며 메카 순례를 왔던 순례자들이 커피를 가져가게 되어 인도, 인도네시아 등지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커피나무의 재배가 아라비아 전 지역으로 확대되었으며 예멘의 모카 항을 통해서 그 당시 최강국인 오스만트루크 제국(지금의 터기)으로 수출되기 시작합니다. 예멘은 커피의 상품가치를 인식하고 수출을 독점하기 위하여 커피나무 또는 커피 종자의 반출을 금지하고, 로스팅한 원두나 뜨거운 물에 담가 발아할 수 없는 상태로만 수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커피 재배의 세계적인 확산은 역사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현상이었고 1600년경 인도 남부 출신의 바바 부단(Baba Budan)이라는 이슬람 승려가 메카에 성지 순례를 왔다가 커피 콩을 가져가 인도의 마이소어(Mysore)의 산간지역에서 재배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1616년 네덜란드인 피터 반 덴 브뢰크(Pieter Van dan Broeck)가 모카(Mocha)에서 네덜란드로 처음 커피를 들여왔습니다. 또 한 가지의 다른 전파 경로는 암스테르담 시장 겸 동인도 회사의 감독관이었던 니콜라스 위트슨(Nicolaas Witsen)의 권유에 의해 인도 말라바의 제독이었던 아드리안 반 오멘(Adrian Van Ommen)이 1696년 자바(Java)에 처음으로 아라비아 커피나무를 보낸 것입니다. 그러나 이 묘목은 불행히도 싹을 틔우지 못하였고 1699년 두 번째 선적된 커피나무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바 커피의 시작이 될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도 커피 재배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계속 실패를 거듭하다 마침내 1714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장과 당시의 프랑스 왕인 루이 14세의 조약에 의해 커피나무 한 그루가 전해지고 파리의 식물원에서 자라게 됩니다. 이 나무가 바로 대부분의 남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멕시코 등 프랑스 식민지령의 커피 재배의 원조가 되었습니다.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포루투갈 등 유럽 강대국의 아메리카 대륙에서의 식민지 영토 확장은 커피 재배의 확산을 불러옵니다. 네덜란드는 1718년 수리남에 커피를 재배하기 시작하였고, 1723년 프랑스령 가나에서 들여온 커피를 브라질, 파라 지역에서 재배를 시도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1730년 영국은 자메이카에 커피 재배를 시작하였습니다. 1750~1760년 과테말라에 커피나무가 전파되었고, 1752년 포르투갈의 식민지가 되어버린 브라질 파라에서 왕성한 커피 재배가 시작되었으며, 1790년에 멕시코에서도 커피 재배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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